추석 연휴에도 보건복지 상담과 자살예방 상담 창구가 중단 없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9월 24일~27일)에도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와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는 평상시에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곳이다. 복지부는 3교대 체제로 돌아가는 위기대응상담팀을 중심으로 연휴 비상근무 체계를 꾸렸다. 관공서와 상당수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기간에도 상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연휴 기간에 받을 수 있는 상담 범위는 넓다. 소득보장과 복지서비스, 건강생활 등 보건복지 전반에 관한 문의를 할 수 있고, 연휴에 특히 필요한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긴급복지지원, 복지 사각지대, 정신건강 제도, 노인학대, 아동학대 관련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방법은 전화에 한정되지 않는다. 129로 전화하는 방식 외에 화상상담과 카카오톡, 국민비서 챗봇을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통화가 부담스러운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통로다.

자살예방상담 통합번호인 109도 같은 기간 24시간 운영된다. 복지부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 23일 109 콜센터를 방문해 연휴 기간 상담 운영체계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명절 연휴는 상담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시기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09 상담 인입량은 하루 평균 959건이었고, 지난 설 연휴에는 1122건으로 집계됐다. 가족이 모이는 기간이지만 홀로 지내는 이들에게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는 점이 상담 현장에서 확인되는 대목이다.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이 있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가족·이웃이 있다면 연휴 중에도 129 또는 109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