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추석 연휴 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24일(목)부터 내일(27일, 일)까지 나흘간으로, 연휴 막바지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개방 대상은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이다. 평소 사전 예약을 거쳐 정해진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는 종묘도 이 기간에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경복궁에서는 사전 예약 없이 볼 수 있는 의식 행사도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문장 파수의식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수문장 순라의식은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온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국가유산청은 조선시대 인물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보는 ‘모두의 풍속도 2026’을 지난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는 프로그램 누리집(www.pungsokdo.com)에서 할 수 있다.

박물관·미술관 쪽 일정은 연휴 이후까지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마련해 이달 30일까지 박물관별 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연휴 기간 무료 관람을 운영하는 것으로 안내됐다.

궁궐과 왕릉은 관람 시간과 휴무일이 기관마다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무료개방 기간이 끝나면 관람료가 평소대로 적용되므로, 이번 연휴에 방문을 계획했다면 27일까지가 해당 기간이다.

관람 시간과 프로그램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궁능 활용 프로그램 안내 창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02-6450-3834, 궁능 활용 프로그램 1522-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