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장관이 취임 후 첫 공식 현장지도로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찾았다. 국방부는 강 장관이 지난 23일(수) 서부전선에 위치한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최전방 군사대비태세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최근 비무장지대(DMZ)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부상자가 나온 곳이다. 강 장관은 사고를 겪은 부대를 첫 방문지로 선택해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강 장관은 장병들에게 "흔들림 없이 작전기강을 유지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우리 국민과 병상에 있는 전우가 바라는 모습"이라며 위축되지 말고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전망대에서 전방 작전상황을 보고받은 뒤 GOP대대 지휘통제실로 이동해 대대의 현행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작전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작전 지침도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적이 도발하거나 침범하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여러분의 단호한 대응이 곧 나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는 조사 시기를 놓고 정치권 공방으로도 이어졌던 사안이다. 장병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과 즉각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섰던 만큼, 국방부의 후속 조사 계획과 DMZ 작전 절차 보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방부는 부상 장병 치료 지원과 함께 유사 상황 재발을 막기 위한 작전 안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DMZ 일대는 과거에 매설된 지뢰가 폭우 등으로 유실돼 위치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수색·정찰 작전 때 안전 확보가 반복해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접경지역 군사대비태세와 관련한 정부 발표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 브리핑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