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민간기업으로부터 농작업용 착용형 로봇을 기증받아 영농 현장에 시범 활용한다.

담양군은 지난 9월 30일 위드포스(대표 정래훈)로부터 착용형 로봇 2대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받은 장비는 1대당 약 1540만 원 상당으로, 총 3080만 원 규모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종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이정국 부군수, 박홍영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해 장비의 기능을 직접 살펴보고 농업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기증받은 착용형 로봇은 착용자의 움직임을 보조해 허리와 하체 등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장비다. 반복 작업과 장시간 작업이 많은 농업 현장 특성상 근골격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담양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이 로봇을 실제 농작업 현장에 투입해 농업인들의 사용 경험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 적용성과 작업 편의성을 확인한 뒤 농작업 보조장비로서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장비를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해 보고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농작업 보조기술을 지속적으로 살펴가겠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특성상 착용형 로봇과 같은 보조기술 도입은 노동력 부족과 작업 부담 문제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담양군은 이번 시범 활용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보급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의: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061-380-0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