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3일, 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널리 이롭게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4358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 주제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저력을 발휘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행사에는 개천절 및 단군 관련 단체를 비롯해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 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국민의례에서는 올해 거제·통영 집중호우 당시 매몰자를 구조한 박경수 소방위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기리는 동시에, 홍익인간 정신을 오늘날의 현장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개천절은 1909년 대종교에서 처음 경축 행사를 연 이래, 정부는 1949년 국경일로 지정해 매년 세종문화회관 등지에서 경축식을 열어오고 있다. 개천절이 포함된 이번 연휴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예보돼 나들이객들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축식 외에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어서,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