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18만 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저소득층 기초연금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경 여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용 부담으로 필요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돌봄망 완성 의지도 밝혔다. 요양원이나 병원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인 일자리 확대 규모는 현재보다 상당폭 늘어난 118만 개로 제시됐으며, 정부는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예산 규모를 후속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궤적이 모여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노후를 더 세밀히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담양군을 비롯한 농촌 지역은 고령화 비율이 높아 노인 일자리와 돌봄 정책 확대가 지역 경제와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업 공고가 나오면 관련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