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에서 전시·체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전은 사전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전시로는 창덕궁 희정당에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특별전시 '조선 공간 미학: 백(白)의 질서'가 꼽힌다.

전통 행렬과 공연도 함께 준비됐다.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는 10일 창경궁, 11일 덕수궁에서 각각 두 차례 진행되며, 사자춤과 기접놀이,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전은 개천절 연휴 이후 첫 주말과 겹쳐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은 궁궐을 찾는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국가유산청과 각 궁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특별전시·공연은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돼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전남·광주 지역에서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맞춰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는 주민이 있다면, 이동 시간과 숙박 등을 고려해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