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늘(3일, 토) 저녁 진주성 촉석루 건너편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열고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문을 열었다. 축제는 이달 18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국제적 분쟁이 이어지는 시기에 평화와 연대의 염원을 유등 불빛에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26~2028년 세계 축제로 선정되며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축제 기간 남강에 띄운 유등은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며, 부교와 각종 체험 부스는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축제장 기본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유등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남강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불꽃놀이가 3일과 9일, 17일 세 차례 저녁 8시에 진행되며, 드론 라이트쇼도 3일·10일·17일 저녁에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개막일인 이날은 점등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진주시 관계자는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천절 연휴와 맞물려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 가을 축제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야간 경관 축제로 꼽히며, 연휴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진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