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이 주최한 '인도네시아 페스티벌 2026'이 지난 4일(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역동하는 인도네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증진'을 주제로 꾸며졌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유산, 전통 요리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음식인 나시고랭 등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펼쳐졌고,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참여한 홍보 부스에서는 현지 제품과 투자 정보를 소개했다.
특별 프로그램인 '우리의 맛(Rasa Kita)'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참가자들이 서로의 음식 문화를 나눈 뒤, 상대국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요리를 함께 개발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쳅 헤라완 주한인도네시아대사는 행사에서 두 나라가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 교류를 매개로 양국 간 경제 협력까지 확대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인도네시아 교역과 인적 교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민간·외교 차원의 교류 행사가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