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중흥그룹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과 지역 우수 인재 정착을 위한 100억원 기부금 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부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매년 20억원씩, 모두 1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기부금은 크게 세 곳에 쓰인다. 지역 전략산업 기업유치 활동과 전문인력 양성·연구 등 인프라 구축, 지역 전략산업·이공계·첨단 신기술 분야 우수 대학생과 청년 연구인재를 위한 미래인재 육성 장학금, 그리고 지역 정주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중흥그룹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민 시장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100억원을 기탁한 중흥그룹에 감사를 표하며, 기금을 기업과 사람, 연구 기반을 잇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학금 규모와 선발 방식 등 기금 집행의 세부 계획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안내를 통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과 청년 연구자라면 관련 장학금과 인재육성 프로그램 공지를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