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특별시 출범일인 7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새롭게 출발한 날의 상징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특별시는 시민의 날 지정과 함께 시민의 노래에 대한 방침도 정했다. 시민의 노래는 조례상 별도 상징물로 지정하지 않고, 시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중심으로 시 공식 행사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행사 성격에 따라 다른 노래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새로운 노래를 바라는 의견 등 시민 의견이 다양했던 점을 고려해 특정 곡을 상징물로 못 박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의견수렴 결과를 보면, 표본 여론조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47.5%의 지지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민소통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주민자치위원, 27개 시·군·구 공무원, 국내외 향우 등 6,879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사에서는 62.5%의 지지를 얻어 역시 1위였다. 두 차례 조사 모두 전남광주 전 권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특별시는 밝혔다.
앞으로 특별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민의 날 기념식과 정례조회 등 시 공식 행사에서는 시민의 노래를 활용하고, 시민의 날을 시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대표 기념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은 시민의 날이 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두 지역이 화합하는 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기념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례가 제정되면 담양군민을 포함한 전남광주 시·군·구 주민 모두가 같은 기념일을 공유하게 된다. 구체적인 조례 제정 시기와 기념행사 일정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자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도자료(공공누리 제1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