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서 전국 최다 규모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436개 마을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105개 마을이 전남광주 몫이다. 앞선 1차 공모에서 뽑힌 20개 마을을 더하면 누적 선정 마을은 125개가 됐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발전으로 생긴 수익을 함께 나누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수익은 주민 소득과 복지 향상, 지역 내 소비와 공동체 사업에 다시 쓰이도록 설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700개소 이상, 2030년까지 3천 개소 이상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시·군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현장지원단을 꾸렸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함께 주민협동조합 구성과 사업계획 수립을 돕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선정 이후에는 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와 함께 사업 추진 절차와 전력거래 제도를 안내하는 설명회도 열었다.

앞으로 통합특별시는 선정된 마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어려움을 풀어 나갈 계획이다. 담양군도 같은 2차 공모에서 4개 마을이 조건부로 선정된 바 있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수익 구조 정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30일까지 3차 공모를 진행한다. 통합특별시는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에는 컨설팅 등 공모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소속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061-286-7843, 무안청사 061-287-0011, 광주청사 06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