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2일부터 무안청사를 중심으로 상시 집무를 시작했다. 서남권 현안을 직접 챙기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무안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청사 상시 집무' 방침을 밝혔다. 시장이 가진 권한과 책임을 직접 가져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설명이다.

추진 과제로는 먼저 서남권의 중증·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 꼽혔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무안군민의 뜻을 살펴 이전지역 지원계획을 구체화하고, 상생 원칙 아래 실질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기회를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무안 국가산단을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한 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여기에 신안의 재생에너지 자원, 해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영암·목포의 조선산업 기반을 연결해 새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민 시장은 "어디에 살든 시민의 권리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성장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성장이 실질적인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삶에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먼저 서남권의 묵은 과제를 풀고 새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재원 등 세부 계획은 이번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061-287-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