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는 17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2026 코리아 월드 바이크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국내 모터사이클 경주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대표 경기는 국제모터사이클연맹 아시아(FIM Asia)가 승인한 'GP7 Asia Challenge 2026'이다. 13~17세 유망 라이더가 동일 사양 모터사이클(OHVALE GP7 250)로 겨루는 원메이크 방식으로, 기계 성능보다 주행 기량과 판단력, 경기 운영 능력이 승패를 가른다. 한국,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필리핀, 영국, 중국, 대만, 카타르, 태국 등 10개 국가·지역에서 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 한국 로드레이스 챔피언십(AKRC)에서는 주니어 레이스부터 국내 정상급 선수가 출전하는 1천cc급 고배기량 경기까지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KIC 할로윈 모토조이'에서는 쇼바이크 스턴트 공연, 좀비 분장, 아기 양 먹이 주기, 서킷 버스 투어, 향수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모터사이클과 관련 용품을 전시하는 바이크 모터쇼, 6~10세 어린이가 미니 바이크를 타 보는 야마하 키즈 라이딩 스쿨, 2~6세 아동의 균형감각을 기르는 키즈 밸런스 바이크도 운영된다.

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다. 박숙희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국내 선수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관람객에게는 모터스포츠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관광 공간으로 키우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국제자동차경주장 공식 누리집(koreacircuit.com)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