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소방본부가 14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형 복합재난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026년 통합특별시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이름 붙은 이번 훈련은 교육연구시설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대형 화재와 건축물 붕괴, 다수 사상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통합 이후 긴급구조기관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에는 전남광주소방본부와 동부소방서를 비롯해 경찰, 군부대, 동구, 의료기관,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기관·단체에서 470여 명이 참여했고, 차량과 장비 60여 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긴급구조 현장지휘대와 통제단을 가동해 현장을 지휘·통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붕괴 건물 안의 인명을 검색해 구조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의료 대응,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와 산불 확산 방지, 기관별 임무 수행과 현장 협업 순으로 진행됐다. 관계인과 자위소방대가 초기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대피시키는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이오숙 전남광주소방본부장은 "대형 복합재난은 여러 유형의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현장 판단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형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광역 단위로 합쳐진 소방 조직이 여러 기관과 함께 대형 재난에 대응하는 체계를 처음 실전처럼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출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도자료(공공누리 제1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