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별시는 15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옛 광주광역시 시절 추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가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2015년부터 시행된 국가 단위 안전관리 정책이다. 재난과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 활동이다. 옛 광주시는 올해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 동안 점검을 벌였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사·공단, 민간 전문가 등 모두 3,057명이 참여했고, 어린이집과 공동주택, 전통시장, 교량,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598곳을 살폈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 443건이 발굴됐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는 156건은 즉시 개선했다. 시민이 직접 점검 대상을 신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서는 20곳을 새로 찾아 점검했고, 시민안전관찰단과 안전문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드론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요인까지 들여다본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시는 점검 이후의 이행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평가는 옛 광주시의 점검 실적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통합 이후에도 같은 방식의 안전관리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주민이 점검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운영되는 만큼, 생활 주변의 위험 시설이 있다면 관할 지자체의 안전 신고·점검 신청 창구를 활용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도자료(10월 15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