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 수사의 투명성·전문성·완결성을 스스로 ‘70점’으로 평가하고, 보완수사를 관리하는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보완수사 전담관리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엄격하게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스스로 몇 점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70점 정도”라고 말했다. 경찰에 대한 신뢰도 부분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폐지된 뒤 경찰 수사가 부실해지고 사건이 적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고 청장은 한동훈 의원 관련 과거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없었는지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사건에 대해서는 편파 수사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전담팀의 규모와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