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도시철도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파손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내놨다. 통합특별시는 16일 재발 방지를 위해 공사 구간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19일 오후 1시 10분께 도시철도 2호선 224정거장(북구 삼각동) 공사 현장에서 안전시설물이 넘어져 주행 중이던 차량이 파손됐다. 이어 9월 3일 오전 8시 10분께에는 11공구 첨단대교 구간에서 가로등 이설 작업 중 가로등이 넘어져 주행 중이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두 사고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
통합특별시는 사고 직후 피해 차량 차주들에게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든 공사 구간의 안전관리 계획을 재점검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기로 했다.
세부 대책으로는 도로변과 차량 통행 구간에서 작업할 때 교통 통제·유도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작업 전 안전교육과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시공사와 감리단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시민 불편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안전신고창구'를 운영하며, 점검 결과와 개선 조치는 공정관리 현황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건설과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대책이 건설현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공사 구간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는 안내 표지와 유도 인력의 지시를 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