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이 17일 '2026 문화의 달 기념식' 참석차 여수를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문화·체육·관광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는 여수 소노캄 사파이어 1홀에서 열렸다. 민 시장은 곡성군 경정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비 상향, 2028 전국체육대회 운영비 지원 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곡성군 경정장 조성은 수상레포츠 관광단지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치우친 문화·여가 기반을 지역에 넓혀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04년 국책사업으로 시작됐지만 현재 국비 투입률은 32%에 머물러 있다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설명했다. 민 시장은 사업기간 연장과 함께 국비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2028 전국체육대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로, 통합특별시 전역의 경기장을 활용해 준비하고 있다. 시는 현재 정액으로 지원되는 운영비를 보조율에 따른 정률 지원으로 바꿔 달라고 건의했다.
최 장관은 행정통합에 따른 정책 여건 변화와 늘어나는 정책 수요에 공감하며 문체부도 지역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바다, 섬, 미식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전남광주가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통합 효과가 시민의 삶에 스며들도록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하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문화적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오늘 건의한 현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도자료(2026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