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가 올해 벼 재배면적과 쌀 예상생산량에서 모두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실시한 '2026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다.

전남광주의 벼 재배면적은 14만 8,349ha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쌀 예상생산량은 73만 8,159톤으로, 전국 예상생산량의 약 21%에 해당한다.

전국 단위로는 쌀 예상생산량이 351만 8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2만 1천 톤(0.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벼 재배면적이 67만 69ha로 1.1% 감소한 영향이 크지만, 10a당 예상생산량은 기상여건이 나아져 0.5% 늘어난 525kg으로 집계됐다.

통합특별시는 수확기를 맞아 공공비축미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지 쌀값과 벼 매입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군과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매입 일정과 출하 여건을 살피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매입 동향과 민간 재고·출하 상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공급 과잉이나 쌀값 하락 우려가 확인될 경우에는 정부에 추가 매입 등 수급안정대책을 건의할 방침이다. 손명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모두 전국 최대 규모인 만큼 수확기 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양을 비롯한 전남광주 곳곳의 벼 재배 농가는 앞으로 이어질 수확기 매입 일정과 산지 쌀값 동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