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화순군과 내년 특별전을 함께 연다. 박물관은 19일 화순군청에서 화순군과 '2027년 남도의병 특별전(화순전)'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특별전 홍보, 의병 관련 유물·자료 대여, 학술대회 개최 등에서 협력한다. 화순 의병의 항전 역사와 구국정신을 다시 조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순은 임진왜란 때 금산 전투와 2차 진주성 전투에서 항전한 최경회 등 의병 인물을 배출한 지역이다. 대한제국기 양회일 의병장도 화순 출신이다. 의병 훈련장과 무기 제작소 등이 남아 있는 '화순 쌍산 항일의병 유적'은 사적 제485호로 지정돼 있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매년 전남광주 지역의 의병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는 '남도의병 특별전'을 연다. 개관 첫해인 올해는 나주의병을 다뤘고, 내년에는 화순을 두 번째 대상 지역으로 정했다.

박중환 관장은 "2027년 특별전을 통해 화순의병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협약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전남광주특별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누리집(uibyeong.jeonnam-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