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7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이끌 총감독으로 장현우 전시기획자를 위촉했다. 전통 수묵의 현대적 확장과 국제교류 강화를 목표로 한다.

장 총감독은 담양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 관장으로 일하며 현대미술 기획전과 융복합 전시, 국제교류를 추진했고, 2019년에는 담양국제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았다. 2020년에는 담빛예술창고 신관 개관전 'ART-HYBRID'를 열었으며, 2022년에는 중국 문화예술기관과 국제교류전을 추진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 루쉰미술학원 왕성렬 예술중심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위촉식은 20일 광주청사에서 열렸다.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전라남도문화재단 이사장)이 위촉장을 전달했다. 황 부시장은 장 총감독을 전시기획 경험과 문화예술 공간 운영 역량, 국내외 예술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로 평가하며 비엔날레가 전남 수묵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총감독은 전남 수묵의 예술적 가치와 한국미학 기반의 남도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비엔날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5회째를 맞는 2027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27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진도 일원에서 열린다. 수묵 작품 전시와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