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기업·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협의체를 꾸렸다. 20일 '전남광주 지역 동반성장협의회'가 출범해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의회에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기아, 우아한형제들, CJ제일제당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이 가진 기술과 인프라, 구매력, 유통망을 모아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동사업 발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확산이 공동 목표로 제시됐다.
행사에서는 세 가지 공동사업이 소개됐다. 첫째는 '전남광주 에너지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으로, 유망 에너지 스타트업 3곳을 선정해 초기 사업화와 기술·제품 실증, 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전KPS,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둘째는 '전남광주 홈커밍 파트너십' 사업이다. 지역 중소기업 30곳 안팎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과 구매·기술 상담,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 실증을 추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한다.
셋째는 '전남광주 로컬푸드 판로 확대' 사업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소규모 식품 제조기업 4~5곳을 골라 전국 판매를 돕는다. CJ제일제당이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하며, 'CJ더마켓' 입점과 우수상품 기획전도 마련된다.
강명수 산업경제부시장은 기술과 제품이 좋아도 실증 기회나 새 판로를 찾기 어려운 지역 기업이 많다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지역 기업과 연결해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성장이 신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 사업별 참여기관의 역할을 정하고, 지역 현안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새 협력사업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