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해 유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유치전략 마련에 나섰다.
군은 기획예산실장을 총괄로 하는 공공기관 유치 전담반을 꾸렸다. 전담반은 정부의 이전 정책과 대상 기관 동향을 분석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담양에 유치할 수 있는 기관의 가능성을 따져볼 계획이다.
유치전략은 담양이 가진 인문학·생태 자원을 이전 기관의 기능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사문학을 비롯한 인문학 자산은 문화·예술·교육·연구 분야 기관과, 대나무와 죽녹원, 관방제림 등 자연환경은 환경·생태 분야 기관과 이어 입지 적합성을 살핀다.
광주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광역교통망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광주의 도시 기반시설과 담양의 정주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광역 업무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제도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정부의 이전 계획과 통합특별시의 기관 배치 방향에 맞춰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공공기관 유치는 지역의 특성과 이전 기관의 기능이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며 "담양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유치 논리를 꼼꼼히 다듬고, 정부의 이전 계획에 발맞춰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담양군 기획예산실 061-380-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