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수·순천·광양을 잇는 청정수소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21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6 전남광주 청정수소 포럼'을 열고 생산·공급·활용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시와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공동 주최했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기업·연구·학계 관계자와 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정부 수소 정책 방향과 지역 청정수소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재홍 한국수소산업협회장이 기조 발표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정책 변화와 시장 전망, 청정수소발전시장 확대 등 신성장 기회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선임연구위원이 통합특별시 청정수소 경제의 미래와 3개 시의 역할을, GS칼텍스 이현표 매니저가 여수에서 시작하는 남해안 수소산업의 전환을, 켄텍 수소에너지연구소 한종희 소장이 전남광주 청정수소 신시대 개막을 각각 발표했다.
한 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지역 에너지 자원과 3개 시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공급체계 구축, 산업 활용 확대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행사장에서는 GS칼텍스 등 수소 관련 기업 11곳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생산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GS칼텍스는 여수 율촌산단에 대규모 청정수소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배용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청정수소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3개 시의 산업 기반과의 연계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청정수소 생산·활용 기반을 확충해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