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김장철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주 5개 자치구(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장철에는 배춧잎과 무청처럼 부피가 큰 음식물류폐기물이 한꺼번에 나와 기존 전용수거용기에 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그동안은 일반 종량제봉투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방식이 허용됐지만, 일반 생활폐기물과 구분하기 어려워 혼합 처리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용봉투는 20리터 단일 규격으로, 1장당 가격은 1,400원이다. 자치구별로 일반 종량제봉투와 다른 색상을 사용해 구분하도록 했으며, 구매는 각 자치구가 지정한 판매소에서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처는 해당 자치구에 문의하면 된다.
기존 배출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단독주택은 전용수거용기에 납부필증(스티커)을 붙여 배출하고, 공동주택은 무선인식(RFID) 기반 음식물종량제를 이용한다. 전용봉투 사용은 의무가 아니며, 부피가 커 기존 방식으로 배출하기 어려울 때 선택적으로 쓰면 된다.
봉투에는 비닐·플라스틱 등 이물질이나 일반 생활폐기물을 섞지 않아야 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전용봉투 도입이 김장 부산물 배출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수거·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사용 기간과 배출 방법을 확인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도는 광주 5개 자치구에 해당하며 담양군은 대상이 아니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인접 광주 지역의 배출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광주를 오가는 담양 군민도 참고할 만하다.
문의(자치구별): 동구 608-2514, 서구 360-7323, 남구 607-3632, 북구 410-6512, 광산구 960-8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