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7년도 국비를 국회 심의 단계에서 5천억 원 이상 더 확보하기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섰다. 22일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주재로 열린 '2027년도 국고 확보 국회 심의 전략공유회'에서 사업별 증액 전략과 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이 지역 국비는 13조 9,009억 원으로 전년보다 8,205억 원, 6.3% 늘었다. 통합특별시는 국회 심의에서 5천억 원 이상을 보태 최종 14조 4천억 원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날 점검 대상은 실·국과 시·군·구가 발굴한 증액 추진 사업 170건, 1조 1,319억 원 규모다.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으로, 필요성과 시급성, 증액 가능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따졌다.

분야별로는 AI·반도체에서 AI광반도체 첨단패키징사업화지원센터 70억 원, 고전력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 및 기업지원 50억 원, 국가 AI집적단지 활성화 100억 원, 국산 NPU 실증센터 구축 140억 원 등이 거론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초광역권 전략산업특구 관련 특별법 제정 추진과 해남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자립형 도시 기반시설 국비 확보가 과제로 제시됐다.

교통망(SOC)에서는 강진~완도 고속도로 154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건설 656억 원, 전라선 고속화 철도 100억 원, 광주~대구 달빛철도 130억 원이 증액 대상에 올랐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도 주요 증액 대상으로 꼽혔다.

향후에는 사업별 우선순위와 증액 논리를 보완하고,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비 확보 활동을 강화한다. 국회 심의 단계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보완 논리도 마련해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백승주 부시장은 국회 심의를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보고, "실·국이 하나의 전략과 목소리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