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23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을 처음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 473곳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가운데 생태적 가치와 보전·관리 수준이 뛰어난 핵심 구역을 가려낸 것이다.
선정된 곳은 점봉산 곰배령(강원 인제), 발왕산(강원 평창), 무릉계곡(강원 동해), 성인봉(경북 울릉), 소광리(경북 울진), 안면도(충남 태안), 불회사(전남 나주), 천관산(전남 장흥), 죽림 해송림(전남 진도), 수악오름(제주 서귀포) 등 10곳이다. 전남에서는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공모를 진행한 뒤 전문가 심사와 국민생각함 온라인 조사를 함께 반영해 보전 가치와 경관, 국민 체감도를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희귀·유용 식물 자생지나 원시림처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산림을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충남도는 안면도 소나무림이 이번에 선정되면서 국가산림문화자산(2019년), 명품숲(2023년)에 이어 산림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정 결과는 여러 언론 보도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