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남풍력산업협회는 26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2026 전남광주 풍력의 밤’을 공동 개최했다. 풍력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해상풍력 개발을 지역기업 육성과 주민 상생으로 잇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 박재필 군산대학교 교수는 해상풍력이 섬 지역의 새로운 기회가 되는 방향과 주민 상생에서 지역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전문가 세션에서는 네 가지 과제가 논의됐다. 해상풍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항만의 적기 확보, 모노파일·재킷 등 하부구조물 설치선박 확보, 육상풍력 공공주도 계획입지 추진이다. 기술실증과 항만·설치선 등 산업 기반을 넓혀 지역기업의 참여를 늘리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터빈·기자재, 항만·물류, 유지보수 등 연관산업을 키우고 지역기업 참여를 넓힐 방침이다. 해상풍력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RE100 대응에 연결하고, 전남의 해상풍력과 광주의 첨단산업이 서로 성장을 돕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배용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지역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연관이 역량을 모아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