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6일 순천 죽도봉 반려나무숲 정원에서 ‘제11회 한가정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3대 가족 40여 가구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숲속의 전남광주’가 주최·주관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순천시가 후원했다. 세대 간 유대를 다지고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를 넓히려는 취지다. 손훈모 순천시장, 장용기 숲속의 전남광주 이사장,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정원국장 직무대리와 지역 의원, 순천 거주 3대 가족, 단체 회원, 지역 어린이, 노인회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정원 부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족의 이름을 새긴 ‘가족 표찰’을 설치해 추억이 담긴 정원을 가꿨다. 이날 심은 나무는 블루엔젤 10주, 백일홍 6주, 벚나무 6주, 은목서 13주 등 모두 35주다. 계절별 경관을 고려해 수종을 구성했고, 토양 개량과 관수시설 정비로 생육환경도 개선했다.

도심 녹화 참여를 늘리고 ‘내 나무 갖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나무 나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장용기 이사장은 3대가 함께 나무를 심으며 가족 간 유대와 세대 소통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듯 아이들의 꿈과 가족의 행복도 함께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희 직무대리는 도심 속 생활숲 조성이 탄소중립 실현의 가장 가까운 실천이라며 생활권 도시숲과 정원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