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의 날과 시민의 노래를 정하는 과정에서 고향을 떠나 사는 출향 향우에게까지 의견 수렴 범위를 넓혔다.

시는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충북호남향우연합회 ‘호남인의 밤’ 행사에서 시정설명회를 열고 시민의 날·노래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향우 약 300명이 참석했다. 충북호남향우연합회는 광주·전남·전북 출신 향우들의 모임으로, 전남 출신 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같은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도 함께 안내했다.

시는 특정 지역이나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을 만든다는 원칙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후보안을 마련했고, 권역별 인구 비율을 고려한 여론조사와 온라인 설문도 진행했다.

현재는 공론화 단계로, 확정된 안은 없다. 시는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과를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강경문 시민주권정책과장은 “시민의 날과 시민의 노래는 전남광주가 하나 되는 의미를 담아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눌 상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