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서해안철도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두 시·도는 2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군산시·부안군·고창군·영광군·함평군과 함께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5개 시장·군수, 이개호·윤준병·김의겸·박지원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철도 교통에서 소외된 서해안권의 단절을 해소하고 산업·관광·경제 연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서해안철도는 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총연장 110km 철도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 7,919억 원 규모다. 지난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영광·함평 등 서해안 지역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이면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참석 기관은 공동메시지에서 서해안철도를 물류와 관광을 잇는 광역교통축이자 전남광주와 새만금의 산업 거점을 잇는 성장 기반으로 키우기로 했다. 전남광주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새만금 첨단산업 거점을 연계해 인적·물류 교류를 늘리고 지방 소멸에 대응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동해안·남해안에 이어 서해안까지 연결해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함께 제시한 5대 과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노선·역세권 등 사업계획 공동 대응 ▲철도건설 연계 지역발전 전략 공동 추진 ▲5개 시·군 공동 실행체계 구축이다.
황기연 부시장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 구간이 아직 철도 지도에 빈칸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5년을 더 기다려야 하므로 초광역 협력의 첫 번째 철길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두 시·도는 5개 시·군과 공조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계획 반영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도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도자료 바로가기: https://www.jeonnam-gwangju.go.kr/boardView.do?pageId=jngj22&boardId=JG_0000000003&seq=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