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2025년 겨울철(12월~2월) 화재는 연평균 924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연평균 40명(사망 8명, 부상 32명), 재산피해는 약 100억 원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2.8%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5.3%, 기계적 요인 11.9% 순이었다.

부주의 유형으로는 쓰레기·논밭두렁 소각, 담배꽁초 투기, 음식물 조리 중 방치가 많았다. 화재가 시작된 기기는 전기장판·온수매트, 화목보일러, 동파방지 열선 순으로 많았다.

소방본부는 노후주택에 사는 어린이와 노인 등 화재 피난약자의 119안심콜 가입을 늘리고, 노후공장·대형 물류창고·위험물 취급 사업장·전통시장·숙박·캠핑시설의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합동 점검한다. 연말연시와 설 명절에는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불시에 점검한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는 맞춤형 피난동선 점검과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를 지원한다.

기상특보와 연계한 비상근무체계도 유지하며, 소방용수시설 점검과 상습 결빙지역 우회 출동로 확보, 특별경계근무도 시행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겨울철은 건조한 기후와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며 지역 맞춤형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태세를 확립해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주민 각자의 주의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