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30일 개막해 11월 1일까지 사흘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목포시가 주최하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행사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올해 주제는 '모던타임즈, 목포 개항이야기 129'로, 개항 129년을 맞은 목포의 근대 역사를 야간에 체험하도록 꾸몄다. 장소는 목포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이며 인근에 699면 규모의 주차 공간이 있다.

야간에 문을 여는 국가유산은 모두 6곳이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옛 일본영사관)과 2관(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유달초등학교(옛 공립심상소학교), 경동성당, 대중음악의 전당(옛 호남은행), 목포진이 포함됐다.

목포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30일 창작뮤지컬 '목포찬가', 31일 근대가요 콘서트 '목포풍경', 11월 1일 재즈 공연 '목포로망스'가 이어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1897 개항식 거리극'은 30일 오후 7시, 31일과 11월 1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야경 분야에서는 2관 외벽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 근대역사 해설 투어, 모바일 스탬프랠리가 운영된다. 목포진에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노을을 감상하는 '만호싸~롱'이 마련된다. 이 밖에 옥공예와 도자공예 전시·체험, 1935년 경성 스타일 의상 체험, 경동성당 공연, 아트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야시장 등이 준비됐다. '목포야행 스테이' 숙박객은 목포진에서 역사투어 등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하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종무실장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근대의 출발점을 간직한 소중한 국가유산이라고 평가하며, 선선한 가을밤 개항장 목포로 시간여행을 떠나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061-287-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