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창평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담양군은 지난 30일 창흥학당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평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 타당성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용역사는 새 군사시설을 지어 국가에 기부하는 대신 기존 군사시설 부지를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사업 구조와 예상 사업비, 부지 개발에 따른 수입 등을 설명했다. 용역 검토 결과 금융비용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2,092억 원으로 추산됐고, 기존 훈련장 부지를 개발해 얻을 수 있는 수입은 약 870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약 1,222억 원은 회수하기 어려워 담양군이 단독으로 이전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다는 검토 결과가 제시됐다. 장기간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불편과 소음 저감 대책 등 주요 검토 과제도 공유됐으며,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가 이어졌다.

군은 이번에 모은 의견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 추진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부담을 주민들께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담양군 재난안전과 061-380-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