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14일 임금 본교섭을 재개했다. 지난달 15일 교섭이 중단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포항 본사에서 마주 앉았으며, 사측이 내놓을 추가 보상안이 타결과 3차 부분파업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힌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등을 제시한 상태다. 기본급 인상률의 격차가 커 일시금이나 성과보상 등에서 절충점을 찾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노조는 지난달 9일부터 48시간 동안 1차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16일부터는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 측의 제시안과 교섭 태도에 따라 규모를 키운 3차 부분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포스코는 노조 요구안을 모두 반영할 경우 약 1조 4000억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번 본문 작성 시점에는 교섭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타결 여부와 추가 파업 결정은 교섭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날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