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열었다. 이번 시장의 개설 물량은 청정수소 연 500GWh, 일반수소 연 930GWh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고시 개정안을 지난 6월 행정예고해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 개설 계획을 밝혀 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발전사업자가 수소를 연료로 생산하는 전력을 경쟁 입찰을 통해 장기 구매하는 제도다. 일반수소는 2028년, 청정수소는 2029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사업이 대상으로 알려졌다. 청정수소로 인정받으려면 수소 1㎏ 생산 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4㎏CO₂e 이하여야 한다.

올해부터는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에 따라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이 청정수소 입찰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정수소 평가체계는 국내 수전해 생태계를 키우는 방향으로 개편되고, 일반수소는 환경성 평가 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물량은 이전보다 줄었다. 증권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존 연간 물량은 일반수소 1,300GWh, 청정수소 3,000GWh 수준이었다. 2027년 이후 물량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내년 추가 고시 개정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발전업계는 석탄 혼소 제외와 평가체계 개편이 향후 사업 구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참여 자격과 공고 일정은 정부 공고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