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천 명 늘었다. 증가 폭은 8월(18만4천 명)보다 7만1천 명 줄어들며 둔화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6천 명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보도에 따라 ‘26개월 만’ 또는 ‘27개월 만’의 증가 전환으로 표기가 엇갈리는데, 계산 방식의 차이로 보인다. 빈현준 사회통계국장은 자동차와 섬유 제품은 줄었지만 화학물질, 금속가공,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7천 명, 운수 및 창고업이 5만4천 명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4만8천 명 줄어 4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숙박·음식점업도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부진했다. 15~29세 취업자는 14만7천 명 줄었고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낮아졌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0.2%포인트 올라 9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증가 폭 둔화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9월 소비쿠폰 영향으로 취업자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거론됐다. 제조업 회복과 청년·건설업 부진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는 일자리 대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자세한 통계는 국가데이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