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19일(월)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5대 시중은행장을 증인으로 불러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와 고객정보 유출 문제를 따진다.

정무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금융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이 이어지면서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은행별 피해 규모는 다르다. 신한은행은 약 2만5000명, KB국민은행은 119명, 하나은행은 89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해킹 시도는 있었지만 현재까지 고객정보 유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국감에서는 사고 원인과 보안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는지가 집중 점검될 전망이다. 여당 간사인 박상혁 의원은 보안 투자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일부 매체는 증인 출석요구서가 출석일 7일 전까지 송달돼야 하는 만큼 일정이 조정되면 22일로 예정된 금융 분야 종합감사에 출석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고 전했다. 실제 출석 여부와 일정은 국감 당일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