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56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등하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달에는 13일과 15일 두 차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이날 증시 반등은 전날 지수가 약 6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린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오전 11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7.57% 오른 22만 7,500원, SK하이닉스는 8.59% 오른 132만 8,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4%대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 일부를 내줬고,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다. 보도마다 인용한 시점에 따라 등락률이 조금씩 다르며, 위 마감 수치는 이투데이 보도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