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돌핀'이 매미급 위력을 유지하며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의 매우 강한 세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돌핀이 다음 주 중반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이동한 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변화에 따라 최종 진로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로선 일본 남쪽 해상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진로가 서쪽으로 더 치우칠 경우 전남 등 남부지방과 동해상에 강풍과 높은 물결이 발생할 수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거나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태풍이 북상하며 기압계가 바뀌면 폭염의 강도와 강수 패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