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해킹 협박 이메일을 받고 6일 가상자산 출금과 매매를 중단했다. 회사는 실제 해킹 피해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예방 차원의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55분부터 웹·앱을 통한 일반 출금이 중단됐고, 오후 3시 53분부터는 매매도 멈췄다. 미체결 주문은 모두 취소됐다. 고팍스는 인터넷에 연결된 핫월렛에 보관하던 가상자산 대부분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으로 옮기고 있다.

현재까지 외부 공격이나 가상자산 탈취 시도는 확인되지 않았고, 협박의 실체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출금은 막혔지만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출금 신청은 가능하다. 다만 수동으로 처리돼 평소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입금 상태는 보도마다 안내가 엇갈린다. 일부 매체는 당초 공지에서 입금도 중단된다고 안내했으나 현재 정상 입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매매와 일반 출금 서비스 재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팍스는 지난달 16일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바이낸스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용자는 최신 상황을 고팍스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