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통해 산업 등 분야 백승주, 시민주권 등 분야 윤난실 후보자를 부시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백승주 후보자는 장성 출신으로 국립순천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재정혁신국장 등을 지낸 정책·행정 전문가다. 윤난실 후보자는 강진 출신으로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등을 지내며 자치분권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앞서 산업 분야 최종 후보 5명에 이름을 올렸던 최형식 전 담양군수는 이번 최종 지명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지명은 시민 추천과 검증위원회·시민배심원단 심사, 시민 온라인투표 등을 거쳐 분야별로 압축된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명된 두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코드 인사' 논란도 제기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에 대해 "절차상 하자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부시장 시민추천제는 행정의 권한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