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일대에서 제13호 태풍 '돌핀'과 제15호 태풍 '찬홈', 제16호 태풍 '페이러우'가 동시에 발생해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됐던 돌핀은 경로를 서쪽으로 틀어 중국 남동부에 상륙했고, 지난 5일 발생했던 제14호 태풍 구지라는 세력이 약해지며 이미 소멸했다.
관심은 찬홈에 쏠린다. 일본 열도를 거쳐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찬홈은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 날씨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새로 발생한 페이러우는 한반도에서 멀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예상 경로상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다만 주 중반 이후 찬홈에서 남은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날씨 변화 여부에 계속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