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가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읍면을 차례로 도는 '군민과의 대화' 일정에 들어갔다. 민선 9기 들어 처음 열린 이번 순회 대화는 군수가 각 읍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건의를 듣고 그 자리에서 행정의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 담양읍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침수 예방 대책,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주로 다뤄졌다.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건의 사항을 받아 적는 데 그치지 않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상 제약과 사업 여건을 설명하며 대신 검토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담양군은 주민들도 사업의 한계와 제약을 이해하며 설명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대화 일정이 끝난 뒤에는 학동뜰 시설원예단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과 요구 사항도 별도로 청취했다. 군은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을 부서별로 나눠 검토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추진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장기 과제는 따로 관리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남은 일정은 10일 봉산면, 11일 고서면, 14일 가사문학면, 15일 창평면, 16일 대덕면, 17일 무정면, 21일 금성면에 이어 28일 용면·월산면, 29일 수북면·대전면 순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사는 읍면 일정에 맞춰 참석하면 군수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다.

문의: 담양군 행정과 061-380-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