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 출범 이후 첫 개방형 대변인으로 배미경(53) 전 (주)더킹핀 대표이사를 임용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부터 2028년 9월 13일까지 2년간 지방부이사관(개방형 3급) 직급으로 근무하며, 업무 실적에 따라 5년 범위 안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선발은 전국에서 5명이 지원한 가운데 선발시험위원회 면접과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통합특별시 측은 시민 중심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 직을 개방형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대변인은 시정 홍보 종합계획과 주요 정책 메시지, 대외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언론 브리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 대변인은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같은 분야 언론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광주시 도시마케팅본부 기획홍보팀장,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공보담당관, 국무조정실 서남권투자촉진추진단 홍보전문위원, 호남대 초빙교수 등을 두루 거치며 홍보·언론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고, 최근까지 광고홍보대행사 더킹핀 대표이사로 일했다.

배 대변인은 취임 소감으로 "특별시의 주요 시책과 사업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시민과 언론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