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오는 30일(수)까지 담양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치매를 숨겨야 할 병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돌보는 일로 바라보자는 취지의 전시다.

치매안심센터 1층에서 선보이는 전시 '품'은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담양읍 가산2구 회룡마을 주민들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참여한 미술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모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김춘미 작가의 화실에서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민들은 어린 시절과 가족, 이웃, 마을에 얽힌 기억을 저마다의 그림으로 풀어냈다. 지난 17일에는 김춘미 작가가 직접 전시장을 찾아 작품에 담긴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보건소 1층에서도 치매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품'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을 활용해 만든 달력도 치매사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추억이 담긴 작품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치매안심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담양군 건강증진과 061-380-2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