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선결과제인 전력·용수 공급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부지와 전력,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기업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전력·용수공급 실무협의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LH,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다. 지금까지 전력공급 실무협의체가 6차례, 용수공급 실무협의체가 3차례 열려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 안정적 용수 공급체계를 논의했다.
담양과 관련된 협의체도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운영하는 동복댐상생협의체에는 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담양군, 화순군, 주민대표가 참여해 지역 주민의 요구와 건의 사항을 수렴한다. 정주여건혁신 전담팀(TF)은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과 이효원 전남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팹 근로자와 가족의 정착을 위한 교육·교통·주거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TF 회의 3차례와 실무회의가 열렸다.
기업과의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SK하이닉스와 11차례 협의했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투자 여건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삼성 측은 국제학교 등 교육환경 조성, 산단과 연계된 왕복 8차선 진입도로 및 고속도로 연결망 구축, 공정 냉각용수 확보를 위한 하수재이용수 공급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은옥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은 국가산단 조성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규정하고, 범정부·관계기관·기업과 협의해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