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3일(목)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중소기업 수출 4대 혁신 전략’을 내놨다. 지난해 64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중소기업 수출을 2030년까지 18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겠다는 것이 목표다.

전략은 네 갈래로 짜였다. 수출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기업의 처지에 맞춘 지원 체계를 만들고, 소비재와 산업재에서 유망 품목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며, 정상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돕고, 흩어져 있던 글로벌화 지원 체계를 통합해 고도화한다는 내용이다.

품목 면에서는 K뷰티에 쏠려 있는 소비재 수출을 패션과 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넓히고 산업재 분야의 유망 기업을 따로 발굴해 키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기업 500곳을 골라 집중 육성하는 이른바 ‘스케일업 500’ 사업도 새로 만든다.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내년 인도에 제조와 실증, 전시, 창고 기능을 두루 갖춘 중소기업 종합 지원거점을 세우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지원의 법적 뒷받침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촉진법’ 제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