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택공급·금융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체는 8·13 대책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국무총리가 직접 주택 공급 일정을 챙기고 부처 사이에 조율이 필요한 중대 사안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14일 1차 회의가 열린 데 이어 약 3주 만에 두 번째 회의가 열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주택공급과 금융 대책의 주요 과제별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관계기관 사이의 협조가 필요한 과제들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정부가 총리 주재 회의를 이처럼 짧은 간격으로 반복해 여는 것은, 발표된 공급 대책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부처와 기관 사이에서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진행 속도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